■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앵커]
2016년 정부 예산안 중 관심을 끌었던 것이 바로 달 탐사 관련 예산입니다. 한국 우주개발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탐사 예산이 처음으로 편성된 건데요. 이 시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광래 원장을 모시고, 한국형 발사체 달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달 탐사 프로젝트가 어떻게 이뤄지는 건지,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는 계획입니까?
[인터뷰]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달 탐사를 한 나라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 주위에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그리고 인도 정도가 달 탐사를 했습니다. 우리도 달 탐사를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만, 우선으로는 달에 궤도선을 먼저 보내서 달 주위를 돌면서 달에 대해서 기본적인 관측을 하고, 그다음에 기술이 습득되면 달 착륙선, 우선 무인으로 하는 겁니다. 무인 달 착륙선을 보내서 달 탐사를 하는 그런 계획을 지금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먼저 달 궤도를 도는 궤도선을 쏜다는 건데 이 궤도선은 어디에 실어 보냅니까?
[인터뷰]
우선 발사체가 있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지금 당장 우리 한국이 스스로 우주발사체를 가지고 있어서 발사하면 좋을 텐데, 아직은 저희가 그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지금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래서 우선, 먼저 말씀드린 대로 달 탐사선이라고 하는 것은 아쉽지만, 남의 나라의 발사체에 힘을 빌려서 보내고, 그다음에 우리가 지금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가 성공적으로 개발 되면, 거기에 무인 달 착륙선을 실어서 보내는 그런 두 단계로 나눠서 계획을 추진할까 하고 있습니다.
[앵커]
궤도선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됩니까?
[인터뷰]
달 궤도선, 그러니까 이름 그대로 달 궤도를 돌게 되겠지요. 달 궤도를 돌면서 달에 관한 정보를 사진으로 찍는다든가, 이렇게 해서 관측을 하게 됩니다. 지금 대략 계획은 달에 100km까지 근접해서 돌면서 달의 정보를 입수하는데, 특히 그때 수집한 정보는 앞으로 보낼 달 착륙선이 어디에 착륙하면 좋을까, 하는 위치를 정하는 데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앵커]
궤도선을 쏜 다음에는 달 탐사선을 달 표면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인데요. 이때는 한국형 발사체를 이용한다고요? 그러면 순수 국산 기술로 쏘아 올리는 겁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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