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품시계 세금 미신고…양현석 기소에 "이미 반환" / SBS 8뉴스

Published: 13 September 2024
on channel: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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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프로듀서가 억대의 명품 시계를 국내로 들여오면서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G 측은 시계를 홍보해 달라고 해서, 국내에서 협찬용으로 받은 뒤에 다시 돌려줬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3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왼손에 착용한 시계가 눈에 띕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이 1억 원을 훌쩍 넘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입니다.

검찰은 양 총괄프로듀서가 지난 2014년 이 브랜드의 시계 2개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총판 A 씨로부터 받아 국내로 들여오면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양 총괄프로듀서는 7년 전인 지난 2017년, 아시아 총판 A 씨가 2013년부터 통관절차 없이 다수의 시계들을 들여온 사실이 적발되면서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국적의 A 씨가 이후 7년간 한국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사건이 처리되지 못하다가, 최근 공소시효가 지난 걸로 착각한 A 씨가 입국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A 씨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를 나흘 앞두고 양 총괄프로듀서가 해외에서 시계를 받아 무단으로 들여온 걸로 보고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검찰의 기소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양 총괄 프로듀서 측은 "2014년 당시 A 씨로부터 홍보를 부탁받고,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시계 2개를 협찬받아 방송에 노출해 준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행사장에서 협찬 목적으로 받았던 시계 1개는 행사 뒤 바로 돌려줬으며, 국내에서 협찬으로 받은 시계들 또한 2017년 조사 때 모두 세관에 자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김승태,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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