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의 주택공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발억제 정책으로 멈췄던 주택공급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약 8만 호가 공급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89년에 지은 국내 첫 임대 아파트, 30년이 지나 단지는 낡고 주거환경은 열악합니다.
이곳에 공공임대단지 시범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지금 이 아파트는 새로 지어지는 시점까지 한 35년 될 때까지 쓰는 건데 새로 짓는 것은 100년 쓸 수 있도록 잘 지어야죠.]
국제 공모를 통해 설계안이 나오면 내년까지 지구계획과 사업승인을 빠르게 끝낼 계획입니다.
이처럼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서울시의 주택공급에 숨통이 터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발억제 정책으로 공급이 사실상 멈췄던 서울에 현재 8만 호의 공급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정비계획 수립단계가 1만7천 호, 착공 전 인허가 단계가 4만8천 호, 착공과 준공 1만7천 호 등입니다.
[김성보 /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공공이 민간의 계획과 절차를 맞춤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통합심의 등 도시계획 결정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 기존 사업 기간을 약 1/2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빠른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민간의 호응도 좋은 편입니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건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공모는 102곳이나 몰렸습니다.
초반 흥행은 일단 성공적인데, 다음 달 최종 후보지 25곳이 선정됩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재개발 13만 호, 재건축 11만 호 등 24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총 80만 호 공급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최대 변수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서울시 의회의 협조입니다.
당장 내년 예산안을 놓고 대치하고 있는 데다 다음 주 SH공사 사장 인사청문회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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